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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8 LG 경력사원 인성검사 보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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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있지만,

고민 끝에 LG의 한 계열사에 경력사원으로 지원했었다.

 

 

 

나는 사실 LG와의 인연은 별로 없는 편이다.

계속 두드렸지만, 한 3번은 떨어진 것 같다.

 

서류는 붙는데.. 인적성이나, 면접에서.. 떨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한번에 붙는 사람은 많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적성 시험을 보게 되었다.

 

별다른 안내는 없고, 그래서 열심히 한국사와 한문,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경력사원은 '인성 검사만 보면 된다' 라는 말을 듣고..

 

어제 저녁은 굉장히 편하게 잔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서울의 어느 한 고등학교에서 인성 검사를 보았다.

 

예전 젊을 때 신입 인적성 검사를 볼 때는..

정말 화려한 옷차림의 어린 아이들이 많았고, 다들 똘망똘망한 눈빛이었는데..

마치 뭐랄까..

이번 경력 인적성을 볼 때는

왠지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남자 분들의 정수리가 좀 비어 보이고 (은근히 30대가 넘으면 탈모가 많은 것 같다)

다들 먼가 표졍에 여유가 넘쳐 보이는.. 그런 사람들이 오셨다.

 

커뮤니케이션 미스 때문인지 적성 검사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여튼,

인성 검사의 내용은 이렇다.

 

예전에 보았던 현대 그룹의 인성검사와 비슷한 것 같다.

 

주로,

3개의 문장(행동 양식)을 주고, 전혀 아니다 ~ 아주 그렇다 의 수위를 표시하는 것,

그리고 그 3개의 행동 양식 중에서 자신의 성향과 제일 가까운 것과 먼 것을 표시하는 것.

 

예를 들어 보자.

 

1. 나는 가끔씩 일을 갑자기 다 그만두고 멀리 떠나고 싶다.

2. 나는 상사가 나를 욕하면 기분을 삭이지 못하고 티를 낼 때가 있다.

3. 나는 항상 회사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이 중에서 두개를 자신의 성향과 가깝고 먼 것을 골라야 되는데...

진짜.... 뭔가 좀 어렵다.

 

보면 내가 내 성향과 가깝다고 한 것과 비슷한 보기가 다음에 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내 성향과 더 가깝다고 생각되는 보기가 생길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골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저런 예와 같은.. 뭘 골라도 내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은 그런 문제도..

정말 나를 고민에 빠뜨린다.

 

게다가, 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질문을 다 대답해야 하기 때문에..

(대답을 정해진 시간 안에 못 하면 그냥 걷어가는데.. 내 생각에는 뭔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처음에는 예전 문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면서 내 성격을 만들어 내려고 해도,

조급함이 생기면서 시간에 쫒기며 풀다 보면,

나중에는 그 로직이 다 무너지게 된다.

 

정말로 치밀한 사람,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에러들이 발생할 것이고,

그리고 성격을 만들었다고 해도, 다 티가 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결론은

역시 인성검사는 꾸미지 말고 하자. 자기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

 

인 것 같다. 연습으로 될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러고 나서 떨어지면 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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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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