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 쫑이
솔직히, 강아지는 충성도가 있고 주인을 잘 따라서 친해지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굉장히 도도하고 뭔가 친해지기 어렵다는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동물농장에서 봐서도 그렇고!
하지만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내 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양이 카페를 가게 되었다..
거기서 나는,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다!
잘 몰랐는데, 고양이는 하루 16 시간 정도 잠을 잔다는 것 것이었다...
여기를 두 번 정도 가 봤는데,
첫번째 갔을 때는 전부 축~ 늘어진 고양이들만 있었고,
두번째 갔을 때는 그나마 사람이 많아서 조금 활발한 고양이도 있었다.
친구가 건넨 2000원 짜리 고양이 먹이 (카페에서 구입) 를 다소곳하게 받아먹는 고양이...!
좁은 공간에서 잘도 자는 고양이.. 털 부들부들..
아주 곤히 자는 듯한 황금색 고양이..
나는 황금색 고양이를 좋아한다. 고양이!! 고.양.이! 저 고양이를 키우면 행운이 들어올 것 같아!!
하지만 자다가 갑자기 성질을 부리는 황금색 고양이...
아래에 누워있는 고양이는, 이름이 춘삼이 인가 그랬는데, 식탐이 너무나도 많아서 먹이 주는 사람의 손까지 뜯어먹는다고 하는, 주의 사항이 찍혀 있었다.
저 문구를 고양이에게 붙인 이후.. 저 고양이는 아마 뜯어서 주는 간식인 닭가슴살을 많이 못 먹어보았을 지도 모른다..ㅠㅠ
아래의 흰 고양이는 머리가 꺾인 채로 자고 있다. (아프지도 않냐..!?!? 역시 고양이는 좁은 장소를 좋아하고 유연한 신비한 동물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저 황금색 고양이의 무시무시한 눈망울도 보인다.. 역시, 고양이는 맹수였다.
으으.. 무서운 고양이.. 맹수같은 녀석..
저 고양이들이랑만 놀아서, 다른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다.
다음에 또 가서 사진 좀 찍어와야겠다.
고양이 카페는 강아지 카페보다 좀 조용한 것 같다.
그리고 의외로 오줌 같은것도 잘 안 싸는 것 같고...
따라서.. 고양이 카페는 조용한 것을 즐기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곳인 것이다..
또 가고 싶다. 고양이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