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렛파킹 가능. 2000원 이었던가.)
네... 압구정로데오역 쪽에 위치해 있는 퀸스파크.
파스타집 찾다가 방문했던 곳입니다.
안쪽.. 약간 빛번짐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분위기 좋고 잘 꾸며져 있습니다.
와인같은걸로 데코레이션 되어 있고 팔기도 하는 듯..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정말 분위기가 좋긴 하더군요.
따뜻한 조명, 넓은 통창, 친절한 종업원들, 고급진 식탁
주문해봅니다.
성게알 로제파스타와 뇨끼를 주문했습니다.
1개당 30000원이 좀 넘는 가격...
뇨끼.
역시 가격이 비싼 곳이라 그런지 맛은 있더군요!!
제가 먹었던 곳 중에서 제일 쫄깃하고 맛있는 뇨끼. 소스도 맛있구요.
그리고 로제파스타.
생면 특유의 질감과, 달달하고 살짝 매콤한 로제의 느낌.
진짜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직접 만든 피클과, 할라피뇨도 있습니다.
근데 음...
저는 이정도 먹으면 배가 부를 줄 알았거든요. 가격을 보고..
근데 여자 남자 이렇게 먹었는데도, 전혀 배부르지 않더이다.
보니까, 옆 테이블은 2명이서 요리 4개를 주문하시더라구요. 헐 이런 곳일 줄이야....
그래서... 살짝 고민하다가 요리 한개 더 주문했습니다.
마지막 요리로는 아란치니 (4조각) 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마 10만원 가까이 나왔을 겁니다.
진짜.. 가성비 따지면 절대 가면 안 되는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청담동의 매운맛이군요...
그러나, 분위기 굉장히 좋은 곳이고, 맛 또한 있으니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소개팅 등, 분위기가 필요할 때 한 번쯤 찾으면 좋은 곳.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좋은 일 있을 때 한번 다시 가야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