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
면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주도에 왔을 때 고기국수를 먹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약간 일본 라면 국물 같으면서도...
면발은 약간 굵은 쫄면 같은 면..
어디서 맛본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다른 그런 고기국수를 나는 좋아한다.
이번에 친구와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나는 또 그곳을 들렸다.
고기국수 집에서, 삼대국수회관 말고는 제주도에서 가 본적이 없다.
이유라고 하면...
제주도 여행은 렌트할 때가 많은데, 차를 댈 주차장이 있는 것..
(물론 길가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점심 저녁시간대에는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리고 자리가 넓은 것.. (그래도 대기시간이 좀 있다)
그리고 단 둘이 가도 예약을 받아주는 것..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 전이라서, 도착하기 한 10분 전에 전화로 2명 예약을 부탁했는데
친절하게도 받아주셨다!!
이것이 내가 이 고기국수 집을 갔던 이유였다.
갔던 시간이 오후 2시 정도 됐는데..그때도 자리가 다 차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비행기 타러 급히 떠났을 지도...
이 집이 유명하다는 것을 수많은 상장이 뒷받침 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도 많이 나오고.. 역시 유명한 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팅은 역시 단촐하다...
예약을 했기 때문에 이윽고 나온 고기국수
되게.. 되게 중독성 있는 국물에 또 찾게 된다.
어렸을 때는 싫어했지만.. 사골 국물.. 깊고 약간 짜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 맛..
하지만 약간 더 맵게 먹고 싶어서 고춧가루를 뿌린다.
옆에 시킨 것은 비빔국수이다.
고기국수 면에, 저렇게 돼지고기를 올려놓고..매콤한 소스로 비벼먹는 거다.
고기국수에 비해서 조금 더 쫄깃한 면발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은 고기국수, 면발은 비빔국수이다.
한 사람이 반반을 시킬 수 있음 좋을텐데...
이 이후에는 먹느라고 사진은 못 찍었다.
다른 고기국수의 맛은 모른다..
근데 그래도.. 이런 큰 곳에서 먹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곳에서.. 더 맛있는 고기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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