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인가 부터 브레이크 타임.. 쉬는 시간을 했던 걸로 기억난다.)
이번에 제주도 간 거..
정말 순전히 통갈치구이를 먹기 위해서였다.
예전 애월 그마니네 통갈치구이 먹었을 때, 너무너무 맛있고 그 맛을 잊지 못해 나는 다시 찾았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얘기는 안했지만...
나는 통갈치구이를 먹고 싶어서 제주도에 가자고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여행 중간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고..
더군다나 그마니네 에서 먼 서귀포에서 계속 관광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튼 그래서 서귀포 쪽의 통갈치구이를 찾았고..
춘심이네 라는 곳이 유명한 것 같아 찾아갔다.
오후 2시 반.. 되게 늦은 시간에 갔는데,
의외로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을 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윽고 세팅...
예전 그마니네 에서 그랬던 것 처럼 회가 나왔다.
아... 근데 좀 아쉬운 점..
원래 갈치회를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그마니네는 갈치회가 나왔었는데.. 슬프게도 갈치회가 나오지 않았다.
왜 갈치회가 나오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메뉴판에 그렇게 써 있다고 한다 ㅠㅠ
안타까운 순간... 어쩔 수 없지. 갈치회는 다음에...
드디어 나온 통갈치 구이!
2인 짜리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크다.
어떤 블로그에서 본,
자연산으로 잡은 갈치의 표식, 낚시바늘을 확인하세요!
종업원 분이 발라 주셔서 그 뒤로 마음껏 먹었다.
먹다 보니 뼈가 다 들어나고 있음...
(내장은 먹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원래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제주도 통갈치구이는 꽤 맛있는 편이다.
소금 때문인지.. 소금 때문에 짭짤한 맛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비린내 없는 하얀 살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마니네가 더 맛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 그건 분위기 탓 일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때는.. 되게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도 받았었다.
이 음식점 2층에는 이곳과 연관된 카페가 성업중이다.
티라미스 케익을 먹어 봤는데 (갈치 먹으면 무료),
수제라고 그래서 그런지 꽤 촉촉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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