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저 근처를 지나가다가, 항상 보이던 피나클랜드 간판..
이국적인 이름에, 범상치 않을 것 같지만, 그리 기대는 안 하고 갔었다.
그냥 그저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왠걸,
너무나도 잘 꾸며진 곳에서, 잘 돌아다니다 온 것이다.
처음 들어와서, 연못에 있는 거위? 들을 보았다.
그들은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쉬고 있었다.
만약 만진다고 맘만먹으면 만질 수 있다고 생각 될 정도로..
그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았다.
이처럼 피나클랜드는 저런 언덕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인공 정원을 정말 잘 꾸며놓았다는 느낌이 든다.
피나클랜드를 배경으로, 가족이 이쁜 사진을 찍고 있다.
모자이크는 사실 이곳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어머니만 모자이크를 해 본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진이다. 나중에 애기가 앨범에 넣고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길 바래 본다.
이 날은 어린이날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커플들도 있었지만..
해가 밝아서 그런지, 좋지 않은 내 폰카로도 이쁜 사진이 만들어 진다.
한쪽에는 이렇게 넓은 평원이 있다.
이곳에서 가족들이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나무 아래서 돗자리도 깔고...
공원 내에선 원래는 먹을 것 반입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공원 내에서.. 먹을 것도.. 생과일 주스나.. 커피도.. 팔고 있다.
값은 좀 비싼 편.
비둘기도 기르고 있다!
영리한 비둘기가, 이곳이 자기 집인줄 알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올라 가면,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이 있다.
좁은 공간을 통해 건초를 사서 줄 수 있다.
저 아기는 의도치 않게 염소를 골탕먹이고 있다 ㅠㅠ
다람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런 곳에서, 판매하는 견과류로 다람쥐를 유혹할 수 있다
다람쥐가 이렇게 다가온다.
운이 좋으면 다람쥐의 촉촉한 코를 느낄 수 있다
귀여운 기니피그!
조금 더 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람들이 참 평화로워 보인다..
인공 폭포도 꾸며 놓았다.
이쪽은 또 고도가 조금 높아서 그런지, 그리고 폭포 때문에 그런지
꽤 시원한 느낌이었다.
가족들끼리, 연인들 끼리 오기 정말 좋은 곳이다.
차만 있다면 말이다..
피나클랜드.. 더 많이 알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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