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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08 하노이 고향이발관 다녀왔어요!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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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 고향이발관 휴게실에서 찍은 제 친구사진으로 인증을 대체합니다, 그리고 내부는 No photo 에요!)

 

하노이 고향이발관!! 1호점

 

구글 주소로는

 76 Trung Hòa, Trung Hoà, Cầu Giấy, 베트남

 

입니다!! 여행자거리에 숙소가 있으시다면 여기가 더 가까워요.

 

택시를 타고 갔는데, 길 이름을 쭝화~ 라고 발음 하시더라구요

 

원래 뭔가 이상해서 안갈려고 했는데,

친구놈이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입니다.

 

하노이 마사지 이런 데 가도.. 귀 파주고.. 그런 서비스를 겪을 수 없더군요

물어봐도 잘 모르는 개념인 것 같고

뭔가 이런 이발관 개념은 한국 사람들이 만든 개념인 것 같아요

 

9시 반인가, 10시인가 갔는데

굉장히 사람이 많습니다...

 

들어갔는데, 우리나라 70~80년대 이발소 같은 풍경이고

우리보다.. 는 나이 든 사람들이 많이 누워있더군요!

이발소 의자에 사람들이 누워 있고, 핑크색 옷 입은 베트남 여자분들이 얼굴 관리해 주고 있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여행오신 분들이나, 현지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곳 같아요

 

서비스 받아 보았을 때 절대로 퇴폐라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여성분들은 출입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서비스가 남성 위주라서 그런 것 같아요!!!

 

10시에 갔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답니다.

아참, 한국말은 개 잘 통하고 한국인밖에 없으니 걱정은 마셔요

건물 뒷편에 마련되어 있는 휴게실에서 1시간 반 동안 제공된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는데

고양이들을 기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핸드폰 개 안터지고...

음악은 전체적으로 70년대 ~ 90년대 음악이 나오는 것을 봐서

예전 한국에 있었던 이발관 서비스 같은 것들을 이쪽으로 가져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 세대는 아니에요)

 

11시 반이 되서야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가격은.. 2명이서 약 60만동 (팁포함)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비싸지는 않아요)

 

관리사 분들은 그냥 평범한 베트남 여자분들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 20~30대 정도 되어 보이시는 분들이에요

하지만 핑크색 옷 및 반바지를 입어서 그런지 발랄해 보이는 이미지는 있네요!

분리된 공간은 아니고 확 넓게 펼쳐진 공간에 의자가 굉장히 여러개 있고

정말 미용실 같은 분위기에서, 치과의자처럼 눕히고 진행된다고 보시면 되요

 

얼굴 관리.. 얼굴 잔털 관리.. 팩도 해주시고..

인상적인것은 귀 파주는 서비스...

 

무슨 광산 채굴하는 것처럼 라이트를 관리사 얼굴에 달고.. 긴 장비로 엄청 세세하게 파 주더군요

 

성인 된 이후에 귀를 판 적이 없고... 만약에 귀에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을 가야 하는데

귀를 세세하게 파 주니까.. 약간 시원한 것 같기도 하고.. 더러운 것이 없어지는 기분이 좋았어요!!!

 

얼굴 잔털관리나 턱수염 밀어주시는 것은

정말 면도칼로 해 주시는데 받기 전에는 걱정했지만 크게 문제는 없더군요!!

 

그 외에

얼굴도 주물러주시고.. 팔다리도 주물러주시고.. 등도 주물러주시고.. 샴푸도 해 주시고..

이것 저것 해서 한 1시간 정도 했나? 싶은데

끝나고 나니까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친구놈도 얼굴 반질반질해져가지고.. 하노이 살면 진짜 매일매일 가고 싶다고 하고..

저는 아니라고 했지만, 귀 파 주는 것에서 신기함과 시원함을 느껴서 한번 더 가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이상 갔다와서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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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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