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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 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얼마 전 수요미식회에서

전주 한옥마을에서 파는 간식거리에 대해 나온적 있다.

 

무릇 나 같은 소시민들은

티비에서 나오는 곳이라면 따라가게 되어 있다.

 

 

 

 

바로 이 곳..

어둑어둑해질 무렵인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젊은 사람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빌려주는 개량 한복도 입고 다니고..

정말 귀여운 사람들이 어우동 같은 한복을 입고 돌아다닌다.

 

그들만의 젊은이들의 문화로 만들어 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된다. 한국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도 저렇게 active 한 젊은이들의 생활을 했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음식으로 넘어가서..

내가 먹은 음식은

 

새우만두, 구운 치즈, 바게트빵, 그리고 통오징어 튀김이었다.

수요미식회 에서는

 

 

 

이런 식으로 10개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고...

출연자들도 TOP10 을 아마 다 먹어본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확실히 특색 있는 맛거리라고 하지만..

나이든 평론가는 별로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원래는 여기에 나온 길거리 음식들을 다 먹으려는 생각이었지만...

한 4군데 ~ 5군데 정도 돌아다닌 뒤에는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예정했던 전주 콩나물 국밥을 먹을 수 없었다.

 

 

처음에 간 곳은 이곳...

알바들이 셔츠를 입고 있지만 왠지 그 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새우만두 집에 갔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건 새우만두였다.

새우만두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들었다.

 

줄이 굉장히 길었고... 안에서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반적으로 줄 서 먹는 코너가 아닌, 빠른 주문 코너로 미리 포장된 음식을 빨리 받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포장되어 있는 새우만두는 미적지근 했다.

약간 좀 단무지가 생각 나는 맛이기도 했고...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고기와.. 새우의 조화가 있기는 했지만 좀 느끼한 맛이 많이 느껴졌다.

 

옆에 전자레인지가 있는 것을 몰랐다.

데워 먹었으면 좀 맛있었을 뻔 했다.

 

 

 

이번엔.. 내가 먹었던 것 중에서 제일 나았던 '길거리아'

바게트빵을 파는 곳이다.

 

마치 음..

집게리아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네이밍 센스라고나 할까.

 

 

 

 

바게트빵도 이렇게 줄이 많이 서 있다.

음... 사람들은 되게 사무적인 태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면에서 항상 친절함을 잃지 않는 종업원들은 대단한 것 같다.

자부심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바게트 빵의 맛이란?

아... 정말 중학교 때 이거를 파는 곳이 있었더라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맛이다.

 

채소랑... 고기랑,

그리고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

 

매운맛이 있으면서도 씹는 맛이 있다.

 

바게트가 근데 굉장히? 빵 치고는 꽤 딱딱하다.

입천장 까지는 줄 알았음...

 

그래도, 이 빵 반개 (사진) 정도 먹으면

배는 어느 정도 부른 것 같다.

 

특히, 난 끝으로 갈 수록 느껴졌던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너무나도 좋았다.

 

땀을 흘려 가면서도 먹었었던 기억이...

이건 한번 더 먹고 싶다.

사람에 따라서는 좀 더 맵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치즈 구이랑 통오징어 튀김을 파는 곳도 많다.

이때쯤 되니 배가 부르기 시작해 사진을 찍지는 않은 것 같다.

 

치즈 구이는..

치즈를 구워서 인절미 콩 그런걸 뿌려 주는데

역시 진리의 치즈답게 맛있었고...

딱 배 부를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먹었던..

오징어 튀김은 약간 호불호가 갈렸던 듯 하다.

확실히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기름이 계속 떨어지고 그랬던 게..

건강에는 그다지 좋을 것 같지 않았던 그런 맛..

 

 

그냥 어디서 본다면 평범한 음식일 수도 있으나..

역시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도 있다.

 

그때의 좋은 분위기, 놀러온 분위기에서 먹는 음식이라면..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먹는 음식이라면 무슨 음식이 맛있지 않으랴..

 

또 가고 싶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재미없다...

오직 이런 여가만이 나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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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인근 주차장에 가능.. 예약 가능 단체방 2층에 있음)

 

 

이번 전주 여행을 다녀 오면서...

꼭 가겠다고 생각했던 전주비빔밥 집..

 

반찬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는 혹평을 받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른 비빔밥 집과 다른 점이 있어 내가 항상 찾는 곳.

 

바로 성미당 이다.

 

 

 

이런 약간 오래 된 건물들이 있는 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다.

 

 

 

40년 전통의 집

성미당 이라고 한다...

 

옛날에 왔을 때는 장독대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 치워놓았는지...

 

그래도 간판 글씨가.. 꽤 오래된 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들어가면 대략 이렇게 생겼다.

예전에도 갔었다만...

갈때마다 똑같은 그런 몇년 동안 변하지 않는 풍경...

 

2층에는 화장실도 있지만, 단체 방도 있다.

 

뭐... 예전처럼 그리 사람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았다.

수요미식회에 다른 집도 나왔었고..

요즘 블로그에 보면 평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아 안타깝다.

 

성미당도.. 무언가 변한 맛을, 변한 서비스를 보여줘야 할 때가 온 듯 하다.

 

 

참... 육회비빔밥을 시켰는데..

가격은 13,000 원인가 그랬다.

 

예전 무한도전에서 한국의 맛에 대해서 광고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우리의 비빔밥을 이용했다는...

 

색색의 나물이 저렇게 곱게 올라가 있는 것을 보니

비빔밥은 역시 예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혼자 갔을 때는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않는데, 둘이 가니 반찬수가 10개는 나온다.

따뜻한 계란찜을 먹고 싶었는데.. 차가워서 좀 아쉽다 ㅠㅠ

 

 

 

그 뒤에는 그냥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그냥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고추장을 더 넣어서 먹을 필요가 없이 살짝 맵다.

좀 더 넣어서 먹고 싶었지만... 건강을 위해서 참고...

 

육회로 비빔밥을 먹어서인지 살짝 비리긴 하다.

고추장을 더 넣어야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데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비빔밥을 잘못 비비면 맛이 확 나빠진다고 한다.

 

이 집은 미리 비벼져서 나오니..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러한 특색있는 맛집인 성미당이 계속 번창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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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장손집안이다..

 

거의 30년이 된 시간... 부모님이 많이 고생해 주셨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차례 때 차례상이 1개이면 안된다고, 2개에 더 푸짐하게 음식을 차리셨던 기억이 난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이렇게 상 1개로 채우는...

 

많이 간소해진 것이다.

 

예전에도 사진은 찍어놨었는데, 기록은 궂이 하지 않았다만..

나중에는 왠지 잊혀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기록을 해 놓는다.

 

다른거는 상관은 없는데..

대추 밤 감 배 (상 왼쪽 하단에 있는..) 그리고 사과 정도.

이거는 순서를 지켜야 된다고 아버지가 그려셨다..

 

그리고 생선이나 닭은 머리가 동쪽을 봐야 하고..

그리고 왼쪽에는 배추전 같은 거를 올리고...

 

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녹두전은 이번에 샀지만.. 다른 것은 다 만들었다.

여동생이 수고해 주고 있다.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며느리가 아마 다 하겠지...

 

 

이날 모인 친척들이 이야기 하기를..

내 대가 되면 차례도 명절 때 다 합쳐서 할 거고.. 피자도 올릴 거고..

친척들도 거의 모이지 않고 그럴거라고 한다..

 

아마 그렇겠지...

시대상 변하기 마련이고.. 핵가족화가 되서 그런지..

저렇게 차례 음식을 지어 놓아도 다 먹지도 못한다...

우리집은 일년에 제사가 여러 차례 있는데.. 그때마다 한 일주일은 제사 음식만 먹어야된다..

그런 곤욕 때문에... 제사 음식이 나는 별로 맛있지 않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많이 먹어와서...

 

블로그도 마찬가지 같다.

나는 티스토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ㅠ

 

이런 형태로... 언젠가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싸이월드가 없어져 가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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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나는 제주도에서 잠수함을 탈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근데 패키지 쿠폰 중에서, 잠수함을 타는 것이 있더라...

패키지 여행에 익숙한 친구가 이걸 끊어서 한번 타보게 됐다.

 

 

 

그런 잠수함이 바로 해안에 있는 건 아니고..

배를 타고 한 5분 정도 나가게 된다.

 

 

5분 정도 나가는데, 한 절반 이상은 중국인이었다.

배 운영하는 사람이 마이크로 그러기를... 중국 사람은 따로 관리하더라..

먼저 타게 하고.. 등등.

 

 

 

어느덧 5분 정도 가면.. 바다 위에 서 있는 구조체..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잠수함을 보게 된다.

기네스 월드레코드가 흥미롭다.

 

근데 다른 잠수함들은 사고가 났는데, 이 잠수함은 지금까지 사고가 계속 안나서 기네스북에 오른 것이 맞을까..?

여튼 안전이 검증이 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실제적인 기록은 안의 사무실에 있는 것 같다.

매일매일 관리를 하고 있는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잠수함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나중에 끝나고 나서 저 사진을 살 수 있다)

 

 

수직으로 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온다.

여자의 경우 치마를 입으면 속옷이 다 보이니 주의하자..

 

 

우린, 여기서 속고 말았다.

잠수함에서 내려오자마자 좌측, 그리고 우측이 있는데,

좌측 (저렇게 불이 켜져 있는 쪽)이 더 멋진 뷰를 보인다.

 

즉.. 잠수사가 물고기에게 먹이를 조금씩 뿌리며 물고기를 유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측에서만 잠수사가 돌아다니고, 우측에서는 잠수사가 돌아다니지 않는다.

 

즉 좌측에서 있어야.. 좋은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ㅠㅠ

 

 

이건 아직 잠수함이 잠수하기 전에 찍은 사진들..

내 건너편에 있는 아이들은 신났다.

 

 

물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면 저렇게 물고기가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꽁무니에 흰색 점 모양으로 빛나는 물고기가 있다.

살아있을때만 흰 점으로 보이고.. 죽으면 점이 더이상 빛나지 않는다고 한다.

 

신비한 생명

 

 

난파선도 구경하고.. 등등 했는데,

어느덧 40 미터 정도까지 잠수함이 내려갔다.

솔직히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기도 하지만... 잠수함이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내려가는지도 잘 못느낀다.

 

 

잠수함 좌현에서만 좋은 것을 보여줬는지..

캡틴이 우현에서도 좋은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산호 벽이 보이는데..

 

 

 

이렇게 불을 비추면 이런 독특한 색을 낸다.

이건 땅 위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색이라고..

 

이런 산호들....

나가서 한번 부들부들하게 만져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에휴... 하지만

 

한쪽 면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물고기 몰이를 해 주고..

한쪼 면에서는 산호밖에 찍을 게 없는...ㅠㅠ

 

그러한 면에서 아쉬움이 좀 남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잠수함을 타 본 소중한 경험은 좋았던 것 같다.

 

이 글을 읽는다면.. 꼭 좌현으로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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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인가 부터 브레이크 타임.. 쉬는 시간을 했던 걸로 기억난다.)

 

이번에 제주도 간 거..

정말 순전히 통갈치구이를 먹기 위해서였다.

 

예전 애월 그마니네 통갈치구이 먹었을 때, 너무너무 맛있고 그 맛을 잊지 못해 나는 다시 찾았던 것이었다.

 

친구에게 얘기는 안했지만...

나는 통갈치구이를 먹고 싶어서 제주도에 가자고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여행 중간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고..

더군다나 그마니네 에서 먼 서귀포에서 계속 관광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여튼 그래서 서귀포 쪽의 통갈치구이를 찾았고..

 

춘심이네 라는 곳이 유명한 것 같아 찾아갔다.

 

 

오후 2시 반.. 되게 늦은 시간에 갔는데,

의외로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었다...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갔을 때..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윽고 세팅...

 

예전 그마니네 에서 그랬던 것 처럼 회가 나왔다.

 

 

아... 근데 좀 아쉬운 점..

원래 갈치회를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그마니네는 갈치회가 나왔었는데.. 슬프게도 갈치회가 나오지 않았다.

 

왜 갈치회가 나오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메뉴판에 그렇게 써 있다고 한다 ㅠㅠ

안타까운 순간... 어쩔 수 없지. 갈치회는 다음에...

 

 

 

 

드디어 나온 통갈치 구이!

2인 짜리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크다.

 

어떤 블로그에서 본,

자연산으로 잡은 갈치의 표식, 낚시바늘을 확인하세요!

 

종업원 분이 발라 주셔서 그 뒤로 마음껏 먹었다.

 

먹다 보니 뼈가 다 들어나고 있음...

 

 

(내장은 먹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원래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제주도 통갈치구이는 꽤 맛있는 편이다.

 

소금 때문인지.. 소금 때문에 짭짤한 맛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비린내 없는 하얀 살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마니네가 더 맛있었던 것 같지만.. 사실 그건 분위기 탓 일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때는.. 되게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도 받았었다.

 

 

이 음식점 2층에는 이곳과 연관된 카페가 성업중이다.

티라미스 케익을 먹어 봤는데 (갈치 먹으면 무료),

수제라고 그래서 그런지 꽤 촉촉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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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국수...

 

면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제주도에 왔을 때 고기국수를 먹지 않을 수 없었다.

제주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약간 일본 라면 국물 같으면서도...

면발은 약간 굵은 쫄면 같은 면..

어디서 맛본 것 같으면서도 약간 다른 그런 고기국수를 나는 좋아한다.

 

이번에 친구와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나는 또 그곳을 들렸다.

 

고기국수 집에서, 삼대국수회관 말고는 제주도에서 가 본적이 없다.

 

이유라고 하면...

 

제주도 여행은 렌트할 때가 많은데, 차를 댈 주차장이 있는 것..

(물론 길가주차가 가능하긴 한데 점심 저녁시간대에는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리고 자리가 넓은 것.. (그래도 대기시간이 좀 있다)

 

그리고 단 둘이 가도 예약을 받아주는 것..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 전이라서, 도착하기 한 10분 전에 전화로 2명 예약을 부탁했는데

친절하게도 받아주셨다!!

 

이것이 내가 이 고기국수 집을 갔던 이유였다.

 

 

 

 

 

갔던 시간이 오후 2시 정도 됐는데..그때도 자리가 다 차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비행기 타러 급히 떠났을 지도...

 

 

이 집이 유명하다는 것을 수많은 상장이 뒷받침 하고 있는 것 같다.

방송도 많이 나오고.. 역시 유명한 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팅은 역시 단촐하다...

 

 

예약을 했기 때문에 이윽고 나온 고기국수

되게.. 되게 중독성 있는 국물에 또 찾게 된다.

어렸을 때는 싫어했지만.. 사골 국물.. 깊고 약간 짜면서도 계속 먹게 되는 그 맛..

 

 

하지만 약간 더 맵게 먹고 싶어서 고춧가루를 뿌린다.

 

 

옆에 시킨 것은 비빔국수이다.

고기국수 면에, 저렇게 돼지고기를 올려놓고..매콤한 소스로 비벼먹는 거다.

 

고기국수에 비해서 조금 더 쫄깃한 면발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국물은 고기국수, 면발은 비빔국수이다.

 

한 사람이 반반을 시킬 수 있음 좋을텐데...

 

이 이후에는 먹느라고 사진은 못 찍었다.

 

 

다른 고기국수의 맛은 모른다..

근데 그래도.. 이런 큰 곳에서 먹어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곳에서.. 더 맛있는 고기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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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나 가족 여행이 아닌 제주 여행을 갔다 왔다.

 

제주도 모텔도 있었지만...

제주도 숙소를 정하는데 내가 정한 기준이 있었다..

 

1. 모텔 분위기가 나지 않는 곳

- 요즘 모텔과 호텔 차이가 많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모텔은 왠지모를 그런 이미지가 있어 호텔로 하기로 했음

 

2. 그나마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

- 늦은 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었기에..

(서귀포에서는 머무르지 않기로 했었음)

 

3. 조식 주는 곳

 

4. 비싸지 않은 곳 (구두쇠는 웁니다 ㅠㅠ)

 

 

호텔 사이트에서 검색해 본 결과..

이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하면서 싼 곳이 이곳이었다.

 

 

 

 

망고레이에서 가깝고..

렌터카로 들어오면 제주도의 해안 도로를 구경하면서 들어올 수 있다.

 

사진기가 좋지 않아서 나오지 않았지만... 밤에 먼 바다에서 오징어를 잡는 듯한, 배들의 조명이 엄청 밝고 아름답다.

 

 

내가 묵은 방은 스탠다드 룸 이었나.. 가장 작은 방이었다.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1박에 약 7만 5천원? 정도 되는 방.. 을 예약했다.

 

 

 

방에는 이렇게 티비랑.. 옷걸이랑.. 커피포트가 있다.

(샤워 가운 같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베게가 높긴 했지만, 검은색 베게를 사용하니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침대 옆에 출입구, 그리고 화장실..

모텔은 같은 방 안에 화장실 문이 투명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 그게 모텔과 호텔의 차이일수도 있겠다.

 

 

 

제일 작은 방인 스탠다드 방은 욕조는 없다 ㅠㅠ 아쉬운 부분...

그래도 화장실은 꽤 깨끗하고, 물도 금방 말라서 뽀송한 느낌을 준다.

 

 

가끔씩 호텔에 물품이 비치가 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긴 하다.

그래도 여기는 수건 치약 칫솔 샴푸 바디클렌저 비누 는 있다. (나는 호텔을 믿지 못해 트래블러 세트를 사가지고 왔다.)

 

전반적으로 호텔에서 자는 것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날 호텔 조식 부페에 찾아갔다.

이 호텔은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라고 한다.

 

한국인들보다는 중국인이 더 많이 먹고 있었다..

 

 

 

 

반찬의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메뉴는 감자튀김 스프 빵 토스트 채소들 수박 포함 과일 몇 개 떡볶이 그리고 갈비 같은 거..

 

맛이 그렇게 있는 편이 아니라서 배부를 정도로 먹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호텔 조식의 상징인 베이컨이 나오지 않아서 ㅠㅠ 좀 안타까웠다.

 

조식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제주도는 나가서 먹을 다른 것이 많으니 뭐 괜찮았다.

 

 

다음에는 제주도 모텔도 한번 가보고 싶다. 좋은 데가 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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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간 제주도 여행..

 

허헛. 아침부터 굉장히 무언가 먹고 싶어졌다.

 

먹고싶어!!!

 

 

 

(육개장 7,000원 정도..)

 

 

 

제주도에 갔으니, 제주도에 유명한 음식을 먹어야겠지?

 

성게미역국? 전복죽?

 

등등이 생각 났는데...

 

음... 우리 점심때 갈치 저녁때 돼지고기 먹기로 했지 않았니..?

 

 

아무리 봐도.. 아침으로 너무 비싼 것을 먹고 싶지가 않았다.

 

아니 사실 난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았고, 전복죽은 비쌌다.

 

 

친구의 원망스러운 목소리를 뒤로 하며, 나는 맛집을 급히 찾았다.

 

가품육개장 글이 좀 나오던데,

음 제주도까지 와서 육개장을...??? 흠....

 

왠지 패배자가 된 기분이야...

 

뭔가, 준비되지 않은 여행자의 기분이 들었다.

사실, 예전 친구랑 해운대에 갔을 때..

여자들에게 하나 말도 걸지 않고 피씨방에 가서 밤을 샜던.. 그런 기분이랄까.

 

그래도 사진으로 본 육개장이 갑자기 땡겨서 들어갔다.

이때가 아침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다.

사람들의 옷차림으로 봐서, 분명 현지인이다 ㅋㅋㅋㅋ 아주 편한 자세!

 

 

오오.. 계란..

역시 제주도의 후한 인심이다.

서울에서 보통은 계란 1~2개가 최대인데. 계란이 되게 먹음직스럽다.

 

사실 못된 생각으로는.. 계란을 몇개 주머니에 넣고 가져가서 렌터카 차 안에 놓아,

차를 놓고 나가면, 햇빛이 뜨거우니 완숙으로 익을 것이고..

그 삶은계란을 먹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맹세코 난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나는 문화 시민이다.

 

 

호이가 계속 되어 둘리가 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내가 먹은것은 얼큰 육개장이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굉장히 걸쭉한 게 느껴진다.

엄청 맵지는 않지만..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있고,

밥과 함께 먹으면 굉장히 좋은 맛을 낸다. 농도가 짙은 그런 국물 맛이다.

약간 텁텁할 것 같은데, 그 텁텁하여 거부감을 느낄 정도가 아닌, 그 경계선에 있는 농도가 짙은 맛이다.

주인장의 내공이 느껴진다.

 

욕심을 내어 계란 3개를 넣어본다.

 

 

떠서 보았을 때,

이렇게 당면, 콩나물, 파, 그리고 고기가 조화되어 한끼 식사로 그만이다.

다만, 계란 3개를 넣으니 다 먹을 때 까지 익지 않아, 계란이 터지고 그러니

본연의 국물 맛을 느끼는 대에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솔직히 다시 끓여달라고 하고싶었는데, 나는 문화시민이라 그러지 않았다.

나의 욕심 탓이다.

 

다음에는 계란 2개만 넣어야겠다.....

 

내 친구는 제주도 여행갔다 와서 흙돼지보다도 이게 더 기억이 남고 맛있었다고 했다.

 

음... 나쁜 의미인가 좋은 의미인가.

 

제주도 올 때마다, 싼 값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으로 또 생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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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정말 내가 처음 겪는 낭패였다.

 

며칠 전 주말에.. 친구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어있었다.

 

둘 다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나는 시차 출근을 한 다음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친구도 조금 일찍 끝내긴 했지만,

배가 고프다며 밥을 먹고 따로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내 친구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날 벌어질 참사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우리는 금요일 오후 8시 반 제주항공을 타도록 되어 있었다.

 

분당에 살고 있는 나는, 5시 조금 넘어서 공항리무진 탑승,

천안에 살고있는 내 친구는 5시 반 정도에 공항리무진 탑승...

 

회사 업무를 끝내지 못해서 버스 안에서 일을 좀 했는데,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다 끝냈다...

그날따라 굉장히 차가 막히고 도로에 사고가 많아...

원래 1시간 반이면 될 거리를 두시간 반에 걸쳐서 도착했다.

 

5시 10분 출발 -> 7시 반 도착 이 된 것이다.

 

6시 반 정도 되었을 때, 친구의 다급한 카카오톡 메세지가 왔다.

 

지금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혀서 9시 도착이다.. 미안...

(버스기사의 말에 따르면 인천공항보다 김포공항이 더 막혀서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덜덜...

 

그것인가? 불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까지 비행기를 놓쳐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왠지, 드라마에서 나올 것 같은 바로 그 장면,

비행기를 놓치는 장면이 지금 내 앞으로 펼쳐지려고 했던 것이다...

 

 

늦게 오는 내 친구에게 서운함을 극도로 표출하고 난 뒤, -_-;;

김포공항의 롯데리아에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며 그때부터 진행할 생각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내가 한 일

 

1. 비행기 취소 & 재예약

- 자신이 어떤 비행기 티켓을, 어디에서 샀느냐에 따라서 취소 환불 수수료가 달라진다.

(무조건 못돌려받는 것은 아님)

항공사에서 예약할 때, 할인권 같은 경우는 당일 환불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 회사 복지카드를 통한 여행사 (웹투어) 예매를 했다.

 

그래서, 내가 예약한 제주공항 카운터로 가서 직원과 이야기 했을 때,

"좌석 취소는 해 드릴 수 있지만, 취소해서 환불 등 절차는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하셔야 합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행사로 예매를 한 경우, 제주항공 당사의 환불 규정이 아니고

여행사의 환불 규정에 따라서 환불하는 규정이 달라진다.

 

제주항공에서는.. 할인표 등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No show (비행기 뜰 때까지 나타나지 않음) 등의 경우에는 꽤 많은 수수료를 내게 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문의해야 되고, 물론 여행사 마다 다르지만,

내가 예매했던 웹투어의 경우 이 표는 당일취소했을 경우 1만원 정도의 수수료만 제하고 다시 돌려줬다.

홈페이지에서 취소를 할 수 있는데,

그 때 당시에 웹투어 고객센터가 전화 응답 하는 곳이 문을 닫은 상태라

 

어떻게 그렇게 해 줄 수 있는거지..? 단체 계약 이런게 되어 있어서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인가..?

 

다만, 웹투어에서 샀던 비행기 표 가격이 그렇게 싸진 않았다.

(한사람당 10만 3천원)

살 때는 싼 가격이 없어서 울면서 예약했지만, 그래도 여행사를 끼고 정상가로 예약한 것이

이런 좋은 (...) 결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후는, 제주항공 앱을 이용해 다음날 아침 할인권 (8만원 정도..)을 끊었고..

여행은 즐겁게 갔다 왔다.

 

2. 자동차 렌트, 호텔 (미 이용 시간에 대해 환불 안됨 ㅠㅠ)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ㅠㅠ

금요일 저녁에 렌트를 할 거를.. 하루씩 미뤄서 토요일 아침에 갔으니..

 

자동차 렌트는 AJ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 하고,

호텔은 여행사를 통해서 했다. 호텔엔조이 였나..

 

렌터카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고객센터가 있어서,

문의해보니 환불 절차가 있을 거라고 했지만...

실제로 가니 환불이 되지는 않았다.

이틀에 10만 3천원.. 내륙 지방보다는 꽤 싼 금액이다 (완전 슈퍼자차.. 파손까지도 보장되는 보험으로 들었는데도)

 

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아예 여행사 홈페이지에 당일취소는 취소수수료 100% 라고 써 있어서, 취소도 못했다.

 

 

따라서.. 비행기 빼고는 건진 것이 없다.

그래도 난 모두 취소수수료 100% 일 거라는 절망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데,

천만 다행으로 비행기값이라도 건질 수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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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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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부모님에게 얘기 하면 금액부터 해서.. 이것저것 간섭이 심하기 때문에..

직장인인 나는 꼭 한번 가보리라.. 라고 생각이 든 것이다.

 

여기에, 여행가는 비용... 비행기 비용.. 등을 정리하고,

 

어디로 갈 건지를 정리해 둔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1. 비행기표 : 웹투어에서 검색, 비싼 비행기표 ㅠㅠ

주말에 가다 보니 (금요일 저녁 김포 출발, 호텔에서 자고.. 토요일부터 일정 시작 -> 일요일 저녁 김포 도착)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는데..

금요일에 가는 거는... 정말정말 할인 티켓이 없더라.

게다가 나는 그 당시 2주 뒤 예약..

 

그리고, 회사를 가야 했고 연차도 못내기 때문에 금요일 거의 막차로 예약을 해야 했다.

젠장... 회사원이 되니, 이런 특가도 활용을 못 하는 것이다.

(땡처리 항공 참조) http://www.072.com/

평일이나 정해진 시간에 가면 특가로 갈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 등 젊을 때 돈이 많아야 된다.

그래야 시간이 많아서 이런 특가도 이용하고 그러지 ㅠㅠ

내 아들딸들은 여행 좀 보내줘야지. 나중에..

 

결국, 투덜거리며 내가 예약한 항공은..

편도 100,300 원 짜리 저가항공 마지막 타임 이었다.

지금 보니까 할인권이 또 생겼네.. 젠장.. 칙쇼...

2만원 더 싸게 갈 수 있었는데...ㅠㅠ

 

 

 

어쩔 수 없다.

연차를 못 쓰니..

여기엔 나와있지 않지만 20시 30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결정.

(왕복 20만 6천원)

 

2. 렌트 (AJ 렌터카): 2일 약 10만원

이 렌트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너무 많은 업체들이 있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조건' 에서 예약할 수 있는지..

 

제주도는 업체들이 많아서 좀 싼 가격에 렌트를 해 준다고 했었는데..

직접 해 본 결과 생각보다는 싸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거의 막차로 제주도에 도착하기 때문에 제주공항에 10시 정도에도 픽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언제까지 영업을 하는지 영업 시간 정보가 많이 나와 있지 않아 아쉬웠다.

대부분의 경우 예약을 할 때 그 시간에는 픽업을 할 수 없다는 말이 떠서, 예약을 하다가 열받는 경우가 대부분.

 

(예약 다 하고 알게 되었지만, AJ 렌터카는 비행기 막차 도착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SK 렌터카의 경우 10시 이후.. 좀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고, AJ 렌터카의 경우 9시 50분까지 픽업이 가능한것 같다.

몇몇 작은 업체들을 찾아봤지만.. 거의 대부분 9시까지 근무..

 

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들어본적 없는 작은 업체들은 제외했다.

 

예전 서울에서 중소업체에게 싼맛에 빌렸는데, 보지도 못했던 잔기스들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 바람에

정말 짜증이 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젊을 때라서 자차 보험 이런것도 설명 잘 안들었었고..

보상 한도가 별로 높지 않아 내가 추가적인 비용을 냈던 걸로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로 5년 정도 지났고.. 이제는 그런 문제들이 좀 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메이저 업체로 예약을 해야.. 왠지 모를 그런 문제점들을 잘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했다.

 

검색을 해 보니, SK 렌터카가 SKT 멤버쉽 포인트로 할인이 된다고 하여, 일단 신청을 해 보려고 했다.

 

 

 

SK 렌터카의 경우 SKT 할인을 받는 점은 좋았으나..

2주 남은 시점에서 차가 거의 없었다.

 

생각에 차 대수가 별로 많지 않아, 빠르게 매진이 된 듯 하다.

 

 

별로 내키지 않는 그랜드스타렉스로 예약을 해도.. 거의 16만원 가격...

너무 비싼데.. 생각을 하며..

 

일단 결재를 해 놓고 다른 것을 찾기 시작했다.

 

AJ 렌터카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http://ep.ajrentacar.co.kr/member/join_agree_check.asp)

 

이런거 하지 않아도 할인은 다 되긴 하지만..

왠지 회사원으로 제주도 비수기 75% 할인이 된다고 하니..

우선 이것을 사용해 보았다.

 

회원 가입이 좀 복잡하지만 (회사 메일로 승인 확인 버튼 눌러야됨)

차 종류는 SK 렌터카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

 

 

 

비행기가 오후 8시 반인데.. 대여가 9시 50분..

굉장히 빠듯한 시간이다. 비행기 연착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10시 도착도 될 수 있는데..

 

한번 다시 물어봐야 되겠지만, 좀 늦긴 하지만 메이저 업체이므로 믿고 간다.. 우리를 그냥 버리고 가는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법인 회원으로 가입하여 신청하면, 회사원임을 영업장소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한다.)

 

호텔 예약할 때 같이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요즘 많이 갖추어져 있다.

나같은 경우에는 더이상 신경을 쓰기 싫어 패스..

 

 

 

3. 호텔 : 베니키아 호텔 제주

 

 

제주도 호텔..

제주도에 가는데 모텔 같은 분위기가 나는 곳은 과감히 제외하였다..

그리고 서귀포 쪽은 밤인데 좀 멀리 있어서 제외하고.. (밤에 1139국도 따라서 돌아가는데 사슴이 나온다면 어찌하려고!)

따라서 찾아봤는데 좀 싸고, 조식 주고, 모텔 분위기 안 나는 좀 싼 곳

홈페이지 여기저기서 찾아보니 이곳이었다.

 

오래 전에 예약한다면 좀 더 싼 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호텔값은 1박에 약 8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

 

 

 

4. 일정

개인적으로, 단체 관광에서는 못 갈것 같은 곳 위주로 짰다.

그러기에 테티베어 박물관이라던가, 헬로키티아일랜드, 오설록 티뮤지엄 (오설록은 많이들 간다마는..) 을 가는 것.

 

첫날

1안) 아침일찍 출발 (7시) -> 1100고지 -> 헬로키티 아일랜드 -> 점심 -> 오설록 티뮤지엄 -> 한림공원 -> 곽지과물 해변 -> 저녁 -> 애월 카페 (어디갈건지는 미정..) 

2안) 1100고지 -> 주상절리 -> (테디베어박물관) -> 점심 -> 용머리해안 -> 오설록 티뮤지엄 -> 곽지과물 해변 이동 -> 저녁 -> 산책 혹은 카페

3안) 우도 -> 렌트해서 놀면서 점심먹기 -> 돌아와서 에코랜드 -> 해변 걷기 -> 저녁

 

 

이렇게 3안이 있을 것이다.

 

1100 고지:

여름보다는, 초봄에 가면 굉장히 좋다!

예전 4월에 1100 고지에 올라갔는데, 그곳은 아직도 영하의 날씨...

눈보라가 휘날리는 그곳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운이 좋다면 (?) 야생 동물도 볼 수 있는듯함.

 

헬로키티 아일랜드:

 

 

 

성인 12,000 원, 어린이 9,000 원 입장료의 압박..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500 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쥐마켓, 옥션 등)

 

후기들을 읽어 보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글들이 많다.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도의 상징인 녹차.. 그것을 테마로 꾸며진 녹차박물관이다!

큰 녹차밭과 오설록 카페가 있으며, 거기서 먹는 아이스크림과 케익이 맛있다는 평이 있다.

특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소문이.

 

한림공원:

제주도의 식물을 많이 볼 수 있고.. 동굴까지 있어서 구경거리로 좋을 듯해서 일부러 집어넣음.

 

곽지과물 해변

노천탕이 있고, 용천수가 올라온다는 소문이?! 보면 신기할 것 같다.

 

 

주상절리:

내 친구가 제주도 갔다 와서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던 곳..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절경.. 다른 곳에서는 정말 볼 수 없는 것이다.

제주도에 왔으면 이런걸 봐야지..

 

용머리해안 (서귀포):

 

 

정말 신기한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

단 물 때가 맞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도:

예전 제주도 여행갔을 때 우도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ATV 하나 대여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조금 과장해서 제주도를 축소시켰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풍경이 좋았다.

여자친구와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괜찮은 풍경들이 생각이 난다.

 

 

여러 군데를 조사했지만 1박 2일의 특성상 많이 놀수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

다 볼 수는 없다. 산 1군데, 바다 1군데..

 

 

 

하지만 헬로키티 아일랜드 같은 평소에 가보지 못하는 곳도 탐이 나고 있다...

 

어디 갈 건지 좀 생각을 더 해봐야겠다.

 

 

둘째날

둘째날은 오후3시까지 차를 반납해야한다 ㅠㅠ

 

1안) 첫날 못갔던 우도 빨리갔다오기

2안) 비자림 -> 만장굴 -> 제주 검은모래해변 -> 제주 시내에서 점심 -> 삼성혈 -> 카페거리

 

이정도 인 것 같다.

여름이기 때문에 시원한 굴 속에 가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니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는 없다.

따라서 제주시에서 간단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으로 돌아다니다가 공항에 갈 예정이다.

 

5. 먹을 것

호텔에서 조식이 나오긴 하니 조식은 제하고..

 

1) 통갈치구이

원래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나, 예전 그마니네 통갈치구이 집에 가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큰 크기의 갈치가 나오고, 게다가 소금간 되어 있는 갈치가 고소하고 너무나도 맛있었다.

 

 

 

 

이번 제주도 가서도, 다른집에서라도 한번 더 가볼 예정..

 

2) 흙돼지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맛없기 힘든 메뉴에다가.. 정말 많이 알려진 메뉴!

제주도 흙돼지 맛집은 많으니, 적절히 찾아서 갈 예정이다.

 

 

 

3) 그 밖에 고기국수나 회국수..

언제나 먹어도 맛있을 국수도 한번 먹어볼 생각이다.

사실 예전 가서 혼자 먹어봤는데, 맛있긴 한데 별 감흥은 없었던..

고기국수는 제주도에서 유명 메뉴이니까!

 

 

 

이번주에 제주도 갈 생각을 하니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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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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